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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알고 먹자] 한약알못이 정리하는 한방 용어 1. 많이 쓰이는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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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 한약재들

 

📌 한약재 용어 구분하기

양약은 처방 목록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일반인들도 검색만 하면 성분을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왜 한약은 그렇지 않은 걸까? 박카스 반 병만 마셔도 밤에 잠이 안 오는 나로선 평소에 한의사 선생님의 침술은 믿어도 한약은 조금 꺼려질 수밖에 없다. 도통 뭐가 들어가 있는지 모르니까.... 미래의 나를 위해 조금 간단히 정리해봤다. 알고는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 많이 쓰이는 한약재

1. 인삼

인삼은 사람의 형태를 닮아 인삼(人蔘)이라고 불린다. 명태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생태, 동태, 황태 등 이름이 다양하게 분류되는 것처럼 인삼도 수삼, 홍삼, 산삼 등 이름이 다양하다. 결국 그냥 하나의 인삼인 셈이다ㅋㅋㅋ 인삼은 홍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홍삼은 홍삼은 피로회복, 면역증진,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기로 유명하다. 사포닌 성분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그래서 완경 이후로 많이 약해진 엄마한테 몇 번 먹이다가 그만뒀다.

 

같은 삼이라도 명확히 다른 약재인 것들이 있다. 바로 인삼이 포함된 오삼(五蔘)이란 그룹의 멤버... 사삼, 단삼, 현삼, 고삼이다. 사삼(沙蔘)은 우리가 익히 아는 더덕과 효능이 비슷하다. 열이 많을 경우 인삼 대신 사삼을 처방하기도 한다. 단삼(丹蔘)은 혈관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찬 성질이므로 배가 냉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현삼(玄蔘)은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고 인후염, 변비 등에 좋다. 마지막으로 고삼(苦蔘)은 맛이 아주 쓴 게 특징이다. 염증 조절에 탁월하지만 다량 복용 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

 

2. 감초

감초(甘草)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어우르는 역할을 한다. 감초의 주성분 중 하나인 글리시리진이 바로 단맛을 내면서 해독, 진정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다른 주성분인 리퀴리틴은 항산화, 항노화, 항우울, 항염증에 좋다고 한다. 이완 작용으로 근육경련, 근육통 등에는 효과적이나 반대로 기운없이 늘어져 있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다. 또 장기간 복용 시 전신부종,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초는 크게 생감초자감초로 나뉜다. 자감초 혹은 구감초란 감초를 불에 볶은 것을 가리키는데, 감초에 비해 조금 더 위를 편안하게 한다. 생감초에는 열을 내리고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어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에 쓰이고, 진정이나 보습, 주름개선에는 피부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자감초를 사용한다.

 

3. 생강

생강(生薑)은 더운 성질로 감기증상인 발열, 두통, 콧물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한약재들보다 효능이 떨어지는 관계로 보조약으로 사용하여 다른 약재의 효과를 높인다고 한다. 헛구역질이나 입덧에 제일 효과가 좋아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말리게 되면(건강) 더운 성질이 강해져 허리·다리 냉증에 좋다. 그러나 치질 환자의 경우 혈관이 확장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4. 대조

대조(大棗)는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대추를 뜻한다.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손발이 찬 사람들이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약재라고 한다. 자양·강장 등의 효능으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냉이 많은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그러나 너무 진하게 달여먹으면 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5. 총백

총백(蔥白)이란 대파 밑동에서 흰 부분을 가리킨다. 성질이 맵고 따뜻해서 감기나 수족냉증 등에 효과를 발휘하고, 혈전을 예방하거나 혈당을 줄이는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그러나 기운이 쇠해져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며 장기간 섭취하면 암내를 유발할 수도 있다.

 

6. 백출

백출(白朮)에는 소화 기능을 북돋우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설사, 구토, 복통, 위염 등에 좋다. 또한, 차고 습한 환경으로 인한 소화기능 약화에서 오는 혈액 순환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뇨 작용이 뛰어나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도와 잔뇨감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독성이 없어 간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오히려 간 기능 개선에 효과를 발휘하는 약재이다. 그러나 건조한 성질 때문에 마른 기침을 하거나 변비가 있을 경우에는 쓰지 않는다.

7. 진피

진피(陳皮)란 귤 껍질(귤피)을 가리키는데, 정확히는 귤피를 3~5년 정도 묵힌 것이다. 그러나 크게 차이는 없다고도 한다.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구토, 더부룩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에 쓰이며 가래를 삭여주는 작용을 해서 급성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가 너무 허하거나 몸이 건조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8. 천궁

기와 혈은 서로 관계가 밀접해 기가 막히면 혈도 따라 막히게 되는데, 천궁(川芎)은 이런 기체와 어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맵고 쓰다. 혈액 순환을 돕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 효과가 있어 특히 차갑고 습한 환경으로 인한 편두통에 유효하며, 생리불순,  생리통, 근종 등 여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천궁 하나만 복용하거나 오래 복용할 시에는 오히려 기가 흩어질 수 있어 다른 약재와 혼용하는 것이 좋다. 또 고혈압이 있거나 월경 과다일 때도 쓰지 않는다.

 

9. 황기

황기(黃芪)는 단너삼이라고도 부르는데, 단맛이 나는 너삼(고삼)이란 뜻이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오장육부의 허약을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기운을 끌어 올려주는 효능이 커서 탈항이나 탈장에도 좋다. 더불어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부어있을 때도 좋다.

황기밀구란 효능을 높이기 위해 황기를 꿀에 절이고 볶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면 성질은 더 따뜻해져 생황기보다 더 뛰어난 원기 보강과 조혈 효과를 지닌다. 다만 화농성 질환에 쓸 때는 생것을 사용해야 한다. 궤양에 새살을 돋게 하고 통증을 없애 특히 당뇨발에 큰 도움이 된다. 몸이 허하면서 기운이 없고 오한을 느끼는 식은땀에는 효과적이나 몸에 열이 나고 홍조가 오르는 식은땀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감기 기운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체기로 인한 열감을 느낄 때는 섭취하지 않는다.

 

10. 지황

지황(地黃)은 크게 생것(생지황), 말린 것(건지황), 쪄서 말린 것(숙지황)으로 나뉜다. 주 성분은 카타폴이고, 혈압을 낮추며 이뇨 작용, 콩팥 기능 개선을 돕는다. 또한 항염증, 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으나 열을 가한 숙지황은 효과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생지황은 기운이 허하면서 열이 많은 경우에 사용한다. 다만 성질이 매우 차서 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소염, 진통 작용을 한다. 건지황은 생지황에 비해 덜 찬 편이다. 따라서 생지황을 쓰고 싶을 때 열이 심하지 않고 설사 등이 우려된다면 건지황을 사용한다. 감염 때문에 발진이 생기고 출혈이 있거나, 인후 질환, 구강건조증 등에 좋다. 성질이 냉하므로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인한 열감이나, 완경기 이후 열감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숙지황은 막걸리에 넣고 쪄서 햇빛에 말리고 다시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 것을 가리킨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지만 생지황 못지않게 소화불량이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화로 인한 관절 통증, 성 기능 약화, 비뇨기 질환을 치료한다. 소화장애는 없으나 위축성 위염으로 속이 쓰리고 따갑고 아픈 사람에게 아주 좋다. 

 

11. 복령

복령(茯笭)은 백색인 것을 백복령, 적색인 것을 적복령이라 하며 복령 속에 소나무 뿌리가 뚫고 나온 것을 복신이라 한다. 백복령은 비장을 보호하고 적복령은 습한 기운을 없애는 데 좋으며 복신은 진정 작용이 강하다지만 사실 효능은 비슷비슷하다고 한다. 어쨌든 높은 혈당과 가래에는 백복령을 쓰고 습열로 인한 배뇨 장애에는 적복령을 쓰며, 심장이 허약하고 불면증, 건망증이 있어 마음을 안정시킬 때는 복신을 쓴다. 

12. 작약

중국에서는 백작약, 적작약 둘을 구분하여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는 퉁쳐 작약(芍藥)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작약은 성질이 차고 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간의 기운을 풀어 위장 근육 경련을 완화시키므로 배가 뭉치는 경련성 복통에 효과가 있으며, 운동 후 근육통이 심하거나 쥐가 자주 나는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에도 좋다. 또한, 수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설사를 멎게 하고 땀 분비를 조절한다. 작약에 함유된 패오놀과 갈로탄닌류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손, 발, 아랫배 부위의 혈행이 개선되므로 수족냉증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혈압을 낮추고 말초혈관의 확장을 방지하여 안면홍조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우울감이나 심한 감정 기복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뭉친 혈을 깨뜨리기 때문에 빈혈, 냉으로 인한 설사, 복통이 그친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13. 녹용

녹용(鹿茸)이란 약 3~5개월 간 자란 뒤 절각된 숫사슴의 뿔을 가리킨다. 절각 시기를 놓쳐 단단해진 뿔을 녹각이라고 부르며 그 효능은 녹용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이듬해 봄에 자연스레 탈각된 뿔을 낙각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약재로 쓰이지 않는다. 녹용의 부위는 대략 분골 10%, 상대 20~30%, 중대 30~40%, 하대 30% 정도로 구분한다. 분골은 녹용 부위 중 최상위에 위치한 부위로서 채취량이 매우 적으며 발육을 촉직하는 성분이 많아 청소년들에게 좋다. 분골 다음으로 최상급 부위인 상대는 심장과 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 중대부터는 벌집처럼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중풍이나 당뇨에 좋다. 또한, 혈구와 혈액을 생성하는 데 크게 작용한다. 하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딱딱하다. 칼슘과 미네랄이 많아 골다공증, 갱년기 치료에 특효이다. 그러나 끌어올리는 기운이 강하므로 고혈압 환자나 어린 아이 등 양기가 강한 사람들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한약! 알고 먹자] 한약알못이 정리하는 한방 용어 2. 부위명 구분

[한약! 알고 먹자] 한약알못이 정리하는 한방 용어 3. 색상명/맛이름/향이름 구분